자체 개발 및 실제 노선 적용 고평가
라이선스 판매로 사업 모델도 창출

인천교통공사가 개발한 ‘RF-CBTC 장애인자 제거 S/W’가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한국철도학회가 진행한 ‘2018 철도 10대 기술상’ 시상식 모습.
인천교통공사가 개발한 ‘RF-CBTC 장애인자 제거 S/W’가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한국철도학회가 진행한 ‘2018 철도 10대 기술상’ 시상식 모습.

인천교통공사가 개발한 ‘RF-CBTC 장애인자 제거 S/W’가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됐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한국철도학회의 ‘2018 철도 10대 기술상’에 ‘RF-CBTC 무선 장애인자(타임아웃) 사전 제거 S/W’ 가 전국 14개 철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철도학회에서는 지난 1년 여간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전기신호, 궤도토목 등)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10대 기술을 선정했다.

공사는 RF-CBTC 신호시스템의 장애 인자를 사전 탐지, 장애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자체개발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에 실제로 적용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등과 함께 수상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RF-CBTC 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AP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장애인자(Aged-out)를 사전에 감지해 해당 AP에 자동회복 명령을 전송함으로써 장애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이 프로그램의 사용 라이선스를 민간철도제작회사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유관기관에 설치해 적용 중이다.

이중호 공사 사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도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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