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 사건 김성수 동생은 공동폭행 혐의 주장 (사진: YTN)
PC방 살인 사건 김성수 동생은 공동폭행 혐의 주장 (사진: YTN)

'PC방 살인 사건' 김성수가 동생 A씨의 공동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21일 동생의 모습이 담긴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했다는 김성수는 "동생도 공범"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김성수는 지난 10월 강서구의 한 PC방 아르바이트생 피해자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수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이날 공동폭행 혐의가 적용된 동생은 공동정범 혐의를 받아왔다.

김성수는 그동안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생이 공범 혐의를 받자 "동생은 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사건 현장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김성수가 동생의 공동정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최근 공개된 CCTV 영상 속 김성수의 동생은 형에게 피해자의 위치를 알려주는가 하면, 피해자의 뒤에 서서 그의 팔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유가족 측은 "처음에 주먹으로 친 행위가 아니라 망치질, 꿀밤 때리듯이 이렇게 행동한다. 7~8번을 휘두르고, 김성수의 동생은 뒤에서 잡았다"고 공범 혐의를 주장해왔던 바, 이에 대해 그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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