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상을 밝히는 시민창업가와 함께하는 에너지 나눔 행사에서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좌측에서 두 번째)과 직원들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램프와 소형 태양광랜턴을 조립하고 있다.
20일 세상을 밝히는 시민창업가와 함께하는 에너지 나눔 행사에서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좌측에서 두 번째)과 직원들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램프와 소형 태양광랜턴을 조립하고 있다.

시민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나눔 활동이 실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0일 한국에너지공단 별관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모여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 램프와 소형 태양광 랜턴을 조립, 해외 에너지 빈곤층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ED 램프와 소형 태양광 랜턴은 시민창업기업인 루미르 제품으로, 조립된 제품들은 비영리단체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손편지와 함께 라오스 오지마을 대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열로 밝히는 LED 램프는 개발도상국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폐식용유를 활용해 전기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램프로 올해 공단에서 주관한 시민창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달된 제품들은 오지마을 학생들의 야간 학습 및 가내 수공업, 밤길 이동 등 생활환경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인 루미르 매니저는“시민창업경연대회를 통해 얻은 기회로 더 많은 곳의 빛 부족 문제를 돕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용모 밀알복지재단 간사는 “시민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이 에너지 문제를 겪고 있는 또 다른 시민을 돕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