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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CIA “카슈끄지 암살, 유가 영향 可”
헬리마 크로프트 “美 vs. 사우디 힘겨루기 양상”
1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남성이 사우디 왕세자와 카슈끄지 사진이 들어간 종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공: 뉴시스)
전직 CIA(중앙정보국) 전략가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직 CIA 전략가 헬리마 크로프트 RBC캐피털마켓 이사는 “카슈끄지 사망 사건이 지금까지는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도 “CIA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A는 보고서를 통해 카슈끄지 피살의 배후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지목한 바 있다. CI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석유 수출량을 놓고 중동과 미국이 힘겨루기를 진행하는 모양새다. 현재 원유 가격 하락세를 우려하는 OPEC과 비(非)OPEC 회원국은 원유 감산을 희망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크로프트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으로 인해 사우디가 감산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사우디와의 동맹을 깨기를 원하지 않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감산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미국에 속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면서 “사우디가 이번 이슈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 : 2018년 11월 20일(화) 17:42
게시 : 2018년 11월 20일(화) 17:42


박정배 기자 pjb@electimes.com        박정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사우디 | 카슈끄지 |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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