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공원 6개 지구 대상…2020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광주광역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대비 민간공원특례 2단계로 사업 5개 공원 6개 지구에 대해 7~8일 양일간 시민심사단과 제안심사위원회 평가회를 개최하고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민간공원특례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중앙공원 1지구는 도시공사, 중앙공원2지구는 금호산업(주), 중외공원은 ㈜한국토지신탁, 일곡공원은 ㈜라인산업, 운암산공원은 우미건설(주), 신용공원은 산이건설(주) 등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지난 9월 14일 공모에 접수된 5개 공원 6개 지구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계량평가를 실시한 후, 시민심사단과 제안심사위원회의 비계량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특히, 이번 2단계 민간공원 제안서 평가는 1단계 평가 이후 제안된 시민단체 요청사항을 받아들여 권역별 심사와 공원 주변 주민들 다수를 시민심사단에 포함시켜 심사인력을 증원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타당성 검증용역 및 도시공원,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 협상을 통해 공원의 기능과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한 후 제안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 후 2020년 상반기에 우선협상 대상자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2단계 사업공모에 미 접수된 송정공원은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11월 중 재공고를 할 예정이며, 협상이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은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고 2019년 상반기 우선협상자의 제안 수용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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