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벨기에 브뤼셀서 현안 논의

국가기술표준원은 ‘제4차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전기전자 규제대화체’를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EU FTA 발효 이후 전기전자 부속서에 대한 이행사황 점검과 양국 TBT현안, 규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로 발효 7년 차를 맞이한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전기전자 분야 이행평가, 양국 무역기술장벽(TBT)현안과 협력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이 텔레비전·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소비전력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으로 ‘에코디자인 규정’ 개정작업을 진행하면서 이에 대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소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유럽연합의 전자디스플레이, 광원, 냉장고의 에너지효율 라벨링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표시 요구사항 삭제 등을 유럽연합에 요청할 계획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관련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이번 회의결과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연내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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