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과 가장 유사한 빛 '구현'

서울반도체의 자연광LED 썬라이크가 일본 발뮤다 신제품인 데스크램프에 적용됐다.

발뮤다는 자연에 가까운 바람을 만드는 선풍기, 갓 구워낸 빵을 재현하는 토스터기 등 쉽고 편리함을 더한 가전제품을 만들어 내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일본의 프리미엄 가전 전문기업이다. 썬라이크 LED를 탑재한 신제품 ‘BALMUDA The Light’는 아이들의 눈을 보호하고 자연의 색을 구현하는 빛의 콘셉트로 지난 9월 일본 현지에서 공개됐다.

발뮤다 데스크 램프에 적용된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가 개발한 세계에서 유일한 제품으로, 태양광과 가장 유사한 빛을 구현한 자연광 LED이다.

썬라이크는 사물을 보는 색의 느낌을 나타내는 연색성(CRI) 지수를 태양광(CRI100)과 거의 일치하는 CRI 97까지 재현해 조명 아래에서도 본연의 색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발뮤다의 신제품도 썬라이크의 특징을 적용해 선명하고 부드러운 빛, 눈이 편안한 빛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여기에 데스크 램프의 단점인 머리나 손의 그림자에 의해 주변이 어두워지는 불편함을 보완했다.

직하 방식으로 사물을 비추지 않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변을 비추기 때문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토 코지 서울반도체 일본 영업그룹 부사장은 “발뮤다에 썬라이크 공급을 계기로 일본 미디어에 제품이 소개되는 등 관심이 높아진 것은 물론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많은 조명기업들로부터 제품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향후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판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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