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02.7억달러, 수입 79.8억달러, 수지 122.9억달러 집계

월별 ICT 수출 증감률(전년 동월대비, %)
월별 ICT 수출 증감률(전년 동월대비, %)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02억7000만달러를 기록, 월별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액은 202억7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2000억달러 돌파에 성공했고, 월별 수출액 최고치였던 지난 2018년 8월 기록(201억9000만달러)도 갈아치웠다.

연도별 9월 ICT 수출액(억달러)
연도별 9월 ICT 수출액(억달러)
ICT 수입액은 79억8000만달러로 수지는 122억9000억달러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가 125억4000만달러로 월간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강세가 지속된 여파로 반도체 분야는 5개월 연속 100억달러대 수출기록을 이어나갔다.

25억5000만달러 수출액을 기록한 디스플레이분야는 OLED 패널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LCD 대형패널 생산 확대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휴대폰은 글로벌 기업의 경제 심화 등으로 감속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9월 중에는 11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16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에 대한 ICT 수출액은 지난 5월 103억9000만달러, 6월 108억7000만달러, 7월 101억6000만달러, 8월 109억1000만달러에 이어 9월 116억200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은 결과다.

베트남에는 24억6000만달러, 미국 17억3000만달러, EU 10억달러, 일본 3억3000만달러를 각각 수출했다.

품목별 수입액은 반도체가 35억7000달러, 디스플레이 4억5000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9억달러, 휴대폰 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9억2000만달러, 반도체 10억3000만달러, 휴대폰 2억2000만달러, 디스플레이 1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ICT 수지가 122억900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는 중국(86억9000만달러), 베트남(18억1000억달러), 미국(11억4000만달러) 등 주요국에 대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