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다이노나와 '합병설'

LED 모듈 업체 루미마이크로가 코넥스시장의 항체치료 개발사인 다이노나를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루미마이크로는 코넥스 상장사 다이노나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다이노나는 임상1상을 끝낸 급성백혈병 항체치료제(DNP001)를 비롯해 류머티즘관절염 면역 조절제(DNP003), 대장암·위암 등 면역 항암제(DNP002) 등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루미마이크로는 지난달 적자사업이었던 LED 패키지(PKG)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떼어내고 LED 모듈사업만 남겼다. 그동안 5년 연속으로 순손실을 기록했고, 이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총액이 자본금을 밑도는 부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였다.

루미마이크로 관계자는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이노나와 합병 추진설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합병 건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면서 “진행경과에 따라 공시 의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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