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차관 주재 합동 회의 개최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서울 주택수요의 분산을 유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1일 손병석 제1차관 주재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신도시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서울지역 주택수요의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LH, 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 등 기관 관계자들은 앞서 지난 9월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담긴 공공주택지구 관련 교통분야 현안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계획할 시에는 광역철도·도로·BRT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실효성 강화가 우선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또 올해 연말 발표되는 ‘10만호 신규 공공주택지구’에도 지구별로 광역교통망 연계 대책을 포함토록 하고, 분할개발로 인한 중·소규모 개발사업에서도 교통대책이 수립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TF 운영을 통해 2기 신도시 등 현재의 수도권 교통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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