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 확대・일자리 창출 기여 위한 전방위 지원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국내 전력산업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마케팅사업을 강화, 지난해 8억 3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출상담 성과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황 처장은 또 중소기업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해 필리핀, 페루 ,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 4개국 15개사로 부터 102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지난해 BIXPO에서 동반성장박람회를 개최해 6개국 7개회사와 1126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 처장은 신에너지 사업 분야에도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해 국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300개사 발굴 육성을 목표로 예비창업자는 물론 창업 7년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던 R&D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협약을 체결해 창업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이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미래성장 동력발굴에 필요한 R&D강화를 위해 협력대상을 당초 단일기업 단독수행에서 대학, 연구소, 대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게 확대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까지 융합해 새로운 사업까지 확대했다. 지원금액도 15억 원까지 높여, 지난해 17개 기업이 816억 원의 R&D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황 처장은 한전의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만큼 전기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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