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와 윤상기 하동군수(왼쪽부터 여섯번째)가 20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했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와 윤상기 하동군수(왼쪽부터 여섯번째)가 20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했다.

보성파워텍(대표 임재황)이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과 20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보성파워텍과 경남 하동군은 18일 하동군 소유 사업부지 약 66만1157㎡에 20MWh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이 진행될 하동군 소유 임야는 횡천면 애치리와 북천면 방화리 일대로 보성파워텍은 산림훼손이 거의 없이 태양광발전을 설치, 월 21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7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보성파워텍은 유휴전력을 저장하고 피크 타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ESS를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성파워텍은 이번 MOU를 통해 농업회사법인인 ㈜한농원의 자문을 받아 친환경 농산물 재배, 하동군민들의 소득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보성파워텍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 11월에는 대전광역시와 MOU를 체결해 5MWh규모의 ‘대전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하기도 했다. 하동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서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방안을 찾고 있다”며 “최근에는 ESS모델인 ‘바르네60’과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 ‘보이네’ 등을 선보이면서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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