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전문가 1500명 모여 디지털 기술의 확산 상황 공유
동아시아 최대 규모, 에코스트럭처 최신버전도 공개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경제의 발전과 디지털화(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를 주제로 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 2018’이 개막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0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임직원과 업계 전문가, 고객사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 2018’ 행사를 열었다.

‘이노베이션 서밋’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 영역에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시장선점을 위한 기술·제품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 2018’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주최하는 ‘이노베이션 서밋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올해 시드니, 파리, 도쿄, 서울 등 총 20여 개국에서 열렸다.

동아시아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경제가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다양한 고객 사례를 통해 선보였으며, 총 6개 전략세션, 15개 전문가세션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가 안전, 신뢰성, 운영효율성, 지속가능성, 연결성 부분에서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소개했다.

특히 IoT를 지원하는 개방형 플러그 앤드 플레이 상호운용 아키텍처이자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의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

에코스트럭처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에너지 관리와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만의 기술플랫폼이다.

커넥티드 제품, 에지 컨트롤, 애플리케이션 및 분석과 서비스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제품과 제품, 제품과 데이터, 데이터와 사람을 연결해 스마트한 오퍼레이션을 가능케 한다. 심도 있는 데이터 분석과 원격으로도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공정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극대화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한국 시장의 주요 고객 사례도 소개됐다.

21일 오전에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찬춘싱(Chan Chun Sing) 장관도 기조연설에 나섰다.

특히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 등이 전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시스코, 댄포스, 솜피, 아비바 등 기술, 채널 파트너뿐만 아니라 주요 스타트업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다뤘다.

부대행사로 전력·에너지 부문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APAC 대담한 아이디어 스타트업 챌린지(APAC Bold Idea Startup Challenge)’도 개최됐다.

장-파스칼 트리쿠아 회장은 “디지털 경제 활성화로 인해 전 세계는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기업들은 효율성과 혁신성을 향상시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업계의 리더로서 우리는 고객과 파트너가 에너지 관리·자동화 분야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 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 에코스트럭처에 구축된 우리의 기술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효율성, 안전성, 안정성, 연결성, 지속가능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리더가 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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