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버스, SUV, 오토바이까지 가성비 넘어 디자인·성능도 업그레이드

신원CK모터스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광장에서 중국 동풍소콘의 ‘글로리 PHEV’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스트래티지샐러드 제공
신원CK모터스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광장에서 중국 동풍소콘의 ‘글로리 PHEV’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스트래티지샐러드 제공

다양한 중국 전기 모빌리티가 국내 시장에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 소비자 인식이나 판매량이 높지 않지만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강국인만큼 가격 경쟁력에 성능, 안전성 개선이 더해지면 조만간 국내에서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신원CK모터스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배터리만으로도 55km를 주행할 수 있는 동풍소콘(DFSK)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글로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국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원CK모터스는 지난 7월 동풍소콘과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추후 동풍자동차주식유한회사(DFAC)의 16인승 전기버스와 1톤 전기트럭 등을 론칭할 계획이다.

신원CK모터스는 그동안 북기은상자동차를 수입·판매해왔으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켄보600’을 내놓기도 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가성비가 높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신원CK모터스 측은 “국내 환경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출시 일정에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구매 후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현재 전국 114개소 사후서비스(AS) 정비망 외에 추가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중”이라고 전했다.

베이징모터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마을버스용 전기 버스를 시작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 아직 구체적인 모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승용 전기차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포바이크는 최근 전기 오토바이 ‘슈퍼쏘코 TC’의 사전예약 100대를 모두 완료했고 다음달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슈퍼쏘코 TC는 보쉬의 3kW급 전동 모터, 1.8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배터리팩을 탈부착할 수 있으며 220V 가정용 플러그로 충전시 3시간 40분 가량이 소요되며, 45km/h 정속 주행시 최대 80km를 달릴 수 있다. 추가 배터리팩을 구매할 경우 차내에 2개의 배터리를 수납해 항속거리를 최대 160km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쎄미시스코는 쯔더우의 소형 전기차 ‘D2’를 수입해 인터파크, 이마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중이다. 이외에 중타이 역시 내년 초 2인승 전기차 ‘E200 프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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