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SPI 2018' 참가
주택용·상업용 프리미엄 시장 적극 공략

한화큐셀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8 부스.
한화큐셀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8 부스.

한화큐셀이 미국 내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Solar Power International 2018(이하 SPI)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PI는 독일 Intersolar, 중국 SNEC, 일본 PV EXPO와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불리며 올해는 약 650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은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에도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한화큐셀 측은 “주택용과 상업용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은 품질 경쟁력이 우수한 한화큐셀의 핵심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미국 시장 내 주력 제품을 홍보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미국 현지 생산 제품과 개발 중인 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전시회에서 집중 전시하는 제품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다. 현재 미국 내 주력 판매 중인 이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특허 기술인 퀀텀 기술에 하프셀 단결정이 적용됐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지난 6월 세계 태양광 기술 어워드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 업계 최고의 기술 혁신성과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존 큐피크 듀오에서 출력이 약 5% 향상된 차세대 큐피크 듀오 시리즈와 다결정 퀀텀 하프셀을 적용해 370W 출력을 제공하는 큐플러스 듀오(Q.PLUS DUO)도 전시된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모듈 전후면에서 발전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는 양면발전모듈이 소개된다. 이 밖에도 에너지 생산, 저장, 관리 기능이 결합된 주택용 에너지 토털 솔루션인 큐홈플러스(Q.HOME+)도 공개된다.

한화큐셀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골프 이벤트존과 공장 가상현실 영상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 이벤트존에서는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지은희, 신지은, 넬리코다 선수의 사인회, 포토타임, 골프레슨이 진행된다. 한화큐셀의 공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영상존에서는 한화큐셀의 최신 스마트 제조공장과 제품 테스트 과정을 가상현실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제품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주 한화큐셀 글로벌 영업기획 및 전략 담당 상무는 “한화큐셀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2016년과 2017년 미국시장 태양광 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첨단소재의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 R&D 시너지를 동시에 추구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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