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화학시험연구원 해외인증 취득 업무협약 체결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는 17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변종립)과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TR 직원의 코트라 본사 및 해외 무역관 상주 근무를 통한 중소중견기업 해외인증 무료 컨설팅 제공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등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융합해 중소중견기업 인증 애로 해소 및 수출확대를 위해 전 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 기조의 세계적 확산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직면하는 인증 등 무역기술장벽(TBT)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실제 코트라 무역투자상담센터에 접수되는 규격·인증 관련 상담문의는 급증하고 있다.
2017년에는 2014년 대비 136%나 증가한 3966건이 접수된 데 이어, 2018년 8월까지 총 304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제품의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인증 현황에 대해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진출 마지막 단계에서 인증장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코트라 본사 무역투자상담센터 및 해외 무역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인증 문의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연중 제공해, 우리 기업이 접하는 인증절차 및 인증별 구비서류 등 다양한 애로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해외 인증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이 각기의 전문성을 결집해 종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해외인증 취득 및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이 최대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