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배전공사 미지급금 관련 문서 시행 예고
협회 발빠른 대응이 성과로 이어져

협회는 14일 긴급 시도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한전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중지를 모았다.
협회는 14일 긴급 시도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한전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중지를 모았다.

한전이 추석 전에 미지급금 1000억원을 집행할 것을 예고하면서 배전협력업체의 경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협회는 14일 긴급 시도회장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한전의 배전관련 제한 문건(본지 2018년 9월 17일자 1면)과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류재선 회장은 “중소 전기공사기업의 생존권이 걸린 일임에도 불구하고 배전관련 공사를 제한하는 한전의 행태로 인해 전기공사업계가 경색되는 순간이 있었지만,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원만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발주처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로 업계의 생존권을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관련 문건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한전과 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 국회 등과도 긴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에 한전은 추석 전까지 1000억원의 미지급금을 집행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전기시공업계와 한전의 갈등은 가까스로 봉합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회장들은 일단 미지급금 부분은 해결이 되었으나, 앞으로 보수 예산 등의 고갈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사태 해결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한전에 전달하고, 한전과 전기공사업계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한전 사장 면담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업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중지를 모으는 시간도 가졌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