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거점 마련

장창익 우진기전 사장(왼쪽부터),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천영식 한전KPS 기술연구원장, 박효경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여성회 회장 등 내빈들이 남부지사 개소를 축하하며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장창익 우진기전 사장(왼쪽부터),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천영식 한전KPS 기술연구원장, 박효경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여성회 회장 등 내빈들이 남부지사 개소를 축하하며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국내 최대 전기자재 종합 유통기업 우진기전(대표 장창익)이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상륙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에 거점을 마련하고, 전력시스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우진기전은 11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 이종옥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한국전력공사 강현재·이만근 실장, 여성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지사 개소식’을 열고, 에너지밸리 입성을 자축했다.

이는 우진기전이 2015년 9월 8일 한전·광주·전남·나주 등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맺은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우진기전은 투자금액 5억원, 고용창출인원 10명을 약속한 바 있다.

회사는 이 약속을 지키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남부지사를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전환 물결에 따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 기여하고, 에너지밸리 사업의 성공 추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회사 성장을 위한 발판도 새롭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남부지사 개소가 전기자재 1등 유통업체를 넘어 ‘플랫폼 전문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한발 다가서게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진기전은 산업용 전기제품 유통 분야 국내 최대 기업으로, 연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아가 산업용 전기제품, 전력품질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등의 유통과 설계, 개발, 설치, 시운전, 운영, 유지보수까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 있다.

사전·사후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전문 엔지니어, 고품질 제품,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 당당히 도전, 3차에 걸친 UAE 원자력 발전소 전기공사 수주, 수출 실적 성장률 559% 등 경이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남부지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확대 기반을 만들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것.

장창익 우진기전 대표는 “우리는 전력시스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34년간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며 “이번 남부지사 개소를 통해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과 에너지밸리 성공 추진이 우리뿐 아니라 국가 에너지산업, 지역경제 발전의 필수 과제라는 점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 여기에 무한한 책임을 갖고,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각오를 다져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1위를 넘어선 글로벌 전기 종합 전문기업을 목표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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