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어 앨범으로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 음반 차트까지 석권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17일 자(9월 3~9일)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주간 차트에서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앞서 2016년 9월 일본 정규 2집 '유스', 지난해 10월 한국어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올해 4월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가 1위를 차지했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기록을 썼다. 한국에서는 공인 음악 차트인 가온 차트가 발표한 8월 월간 앨범 차트에서 193만3450장으로 가온차트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차지, 올해 발매한 앨범 두 개 모두 이 차트 정상에 올렸다. 해당 앨범은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일본, 영국 등 세계 65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11월에는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 9회에 걸쳐 일본 돔 투어를 펼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