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콤 드론 방어시스템 ‘TADS-i' 장비 시연 모습.(사진제공=코콤)
코콤 드론 방어시스템 ‘TADS-i' 장비 시연 모습.(사진제공=코콤)

코콤은 무인비행체(UVA)와 드론의 탐지를 무력화하는 통합운용 시스템 ‘TADS-i’(Total Anti-UAVS Defense System)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UAV는 최근 불법 촬영 및 탐지, 요인암살 등 부정적인 목적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세계 각국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4월 광주소재 공군 제1전투비행단 상공에 미상의 드론 2∼3대가 비행금지구역에 출몰하는 등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 및 무력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콤은 ‘TADS-i’를 개발, 요구기관의 운용환경과 위협정도, 요구수준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회사는 오는 10월 중으로 드론 탐지 및 무력화에 필요한 각종 광학 카메라 등 관련 장비를 국내 시연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코콤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UAV 위협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18’에 전문 인력을 파견했다”며 “해외의 UAV 탐지 및 추적, 무력화 장비 개발 전문업체들과 기술지원에 대한 기밀유지 협약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선도 기업으로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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