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신호협회의 전 회장인 H씨가 자금유용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찰 관계자는 “현재 H씨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내사 이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H씨는 철도신호협회 회장으로 부임 당시 수억 원대의 협회 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철도신호협회 관계자는 “H씨의 내사에 대해서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H씨는 코레일 신호업무총괄단장, 경인기술회장, 한국철도신호기술사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까지 제11대 철도신호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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