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런던 번영의 중심에 오페라하우스 있어

'4차산업혁명과 부산시대선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서울대 김태유 명예교수
'4차산업혁명과 부산시대선언’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서울대 김태유 명예교수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심포지움을 함께 했던 포럼희망한국, 포럼미래와예술이 다음날 아침 부산 해운대에서 다시 만났다.

포럼희망한국과 포럼미래와예술은 16일 더베이101마린홀에서 손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4차산업혁명과 부산시대선언’이라는 주제로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의 조찬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충근 포럼미래와예술 수석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부산의 음악인들이 모인 첫 번째 포럼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예술정책을 연구, 문화주권을 찾는 노력을 통한 음악인들의 사회적 참여가 차세대 음악인을 위한 길”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김태유 서울대명예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부산시대 선언’이라는 주제를 통해 상업혁명, 산업혁명을 통해 부를 축적했던 베네치아와 런던이 지속적인 번영이 가능했던 이유로 문화•예술이 융성했으며 그 중심에 오페라하우스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강연 시작 전 김주영 BSO부악장의 바이올린, 이일세 부산시향 수석의 첼로 연주로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가 연주되어 포럼 회원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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