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실리콘 렌즈를 적용한 LED 세대등을 앞세워 실내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실리콘 렌즈는 기존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 제품보다 패키지 수량이 3분의 1가량 절감되지만 높은 광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실리콘 렌즈가 적용된 LED등은 내부온도가 낮아 확산판의 열팽창계수 차이로 인한 소음 및 접합부 분리 현상이 없다.

회사 측은 실리콘 렌즈가 별도의 금형 제작 없이 2주 내에 설계에서 제조, 평가, 납품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 소재를 사용한 기존 방식과 비교해 납품 기간은 3분의 1, 투자비용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 혁신에 힘입어 자동차 분야를 비롯해 IT, 철도, 의료 등 다각적인 분야로 실리콘 렌즈 적용을 확대하고, 미국,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기존 생산설비로는 늘어나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올해 안에 추가라인 증설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이엘사이언스는 관계사인 센서기반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커누스와 스마트터널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신기술 제품들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송성근 대표는 “실리콘 렌즈 LED등은 일반 LED등 대비 빛의 밝기가 균일하고 암부 현상이 없어 광품질이 높고, 슬림한 디자인의 등기구에 적용이 용이하다”며 “이러한 장점이 부각돼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인 S사, H사, P사의 대단지 아파트 건설현장에 당사의 세대조명 제품이 채택됐고 향후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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