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융합사업부 성장 주도…615억원 예상

LS산전이 2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2분기 영업이익은 61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507억원)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치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융합 사업부 매출액은 937억원으로 당초 기대보다 빨리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S산전 목표주가도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LS산전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4.21% 오른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지난해 매출액 160억원 규모였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내수 특수 속에 상반기에만 삼양그룹(150억원), LS니꼬동제련(150억원) 등 900억원을 넘어서는 수주 성과를 달성해 융합 사업부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며 “전력변환 용량 조절이 가능한 모듈형 전력변환장치(PCS), 태양광 연계 ESS 솔루션 등으로도 사업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 에너지 사업 호조는 전력기기, 전력 인프라, 자동화솔루션 수요 확대를 동반하기 때문에 기존 주력 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크다”면서 “융합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에서 조기 턴어라운드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고, 향후 남북 경협 시대엔 HVDC와 철도시스템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 목표주가도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관련 LS산전 주가는 1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4.21% 오른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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