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5일 지난 1년 동안의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18 KT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KT는 ‘2018통합보고서’에 5G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걸어온 다양한 행보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전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통신업계 최초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언 등 비재무적 성과를 함께 공개하는 통합보고서를 발간해왔다. 특히 이번 ‘2018 KT 통합보고서는 최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GRI는 유엔 환경계획과 국제환경단체 환경책임경제연합이 제정한 국제기구다. 유엔 등은 지난 2000년 다국적 기업이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표준인 ‘GRI Standards’를 처음으로 제정해 시대흐름에 따라 수정해오고 있다. 최신 GRI Standard는 지난 2016년 10월 발표됐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는 ▲5G 글로벌 리더십 확보 ▲5대 플랫폼 집중 육성 ▲미래 혁신역량 기술 연구개발 등이 최우선 주제로 다루어졌다.

KT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5G 커버리지 100% 의무구축 ▲전체 서비스 대비 5대 플랫폼 매출액 30% 달성 ▲기가 인프라와 ICT융합분야 누적 투자액 13조원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업계는 KT가 올해 통합보고서에서 ▲협력사와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 처리역량 ▲개인정보 보호교육·보호조치 등 기업 경영활동을 하는 데 이루어지는 다양한 정량 데이터를 대폭 공개해 투명한 기업경영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KT는 통합보고서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투명경영 ▲상생경영 ▲고객경영 ▲환경경영 ▲인재경영 ▲인권경영 등 6대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할 것을 공언했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참고해 KT의 경영전략 로드맵을 그린 것이다.

윤종진 KT 홍보실 부사장은 “이번 통합보고서에는 4차 산업혁명과 5G로 변화될 미래에도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기술을 실천하는 KT의 모습이 담겼다”며 “앞으로도 KT는 UN의 SDGs를 참고해 투명한 기업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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