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춘천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경제를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팜'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유통원예과 내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TF를 조기에 신설하고 총사업비 1800억여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팜 TF는 그간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사업추진에 필요한 연구기관, 교육기관, 기업 등을 물색해 사업 참여 협의와 유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 강원대, KIST 강릉분원, 철원플라즈마 산업기술연구원, LH,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연구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여 기업의 참여의향서를 제출받게 돼 사업 유치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이와 함께 도와 춘천시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내에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는 ICT, 농업과 관련된 부분은 강원대학교, 실증단지에는 스마트팜 관련 연구와 기술 등을 갖춘 KIST 강릉분원과 철원플라즈마 산업연구소 등 30여 기업 등이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마트팜 청년창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등 협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미래농업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강원도 미래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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