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LNG벙커링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부산항의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5일 한국가스공사와 부산항 LNG 벙커링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LNG 추진선박 연관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여 발표했으며 국제해사기구(이하 IMO)도 선박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를 대체하는 친황경 연료인 LNG로의 연료전환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BPA는 세계적인 LNG 저장탱크 기술 및 우수한 운영경험과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부산항에 적합한 LNG 벙커링 체계 및 사업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BPA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의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부산항이 글로벌 친환경 대표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IMO에서는 지난 2016년 SOx 연소 때 PM2.5의 원인 물질인 황산염이 대거 발생해 해양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제 해역에서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기준을 2020년부터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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