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강진 여고생 실종 (사진: TV조선 뉴스)
강진 여고생 실종 (사진: TV조선 뉴스)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또다른 실마리가 나타났다.

지난 22일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을 다루며 "용의자 A씨가 저수지에서 십여 분 동안 머문 흔적이 발견됐다"며 "A씨의 휴대전화가 해당 지역에서 신호가 잡힌 기록이 나와 수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정황이 드러나기 전까지 경찰은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야산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었으나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이 새로운 단서의 포착으로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해당 단서가 이번 사건 해결에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MBN '뉴스파이터'에서 이수정 교수는 "A씨가 저수지를 찾은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수정 교수는 "해당 지역으로 향했을 때 누구와 있었는지 어떤 일을 벌였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이 지역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6일 발생한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은 유력 용의자 A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돼 수사가 난항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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