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의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 공기업으로서 선도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활비를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 해소에 나선다.

정부가 일부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교통비 등 생활비 지원을 시작했지만 공기업이 협력기업에 간접적으로 임금 지원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비연고지 근무자 거주시설 임대료를 1인당 최대 200만원, 출퇴근 교통비용을 1인당 최대 60만원 지원하고,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수혜 사업주가 해당 지원금의 일정비율을 소속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의무 사용토록 하는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최대 200여명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창업지원 자금 총 5억원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장년 실직자를 위한 창업기업 육성 프로젝트로‘2050 청년·중장년 재도약 창업경진대회’도 개최한다.

현재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해 운영 중인 2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도 시행 중에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상생·협력의 동반성장 모델로 선정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창출과 혁신성장에서 선두에 서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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