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국내 중소 신재생에너지기업 해외진출 지원

독일 뮌헨에서 현지시간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인터솔라 유럽 2018 전시회 한국관 전경.
독일 뮌헨에서 현지시간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인터솔라 유럽 2018 전시회 한국관 전경.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현지시간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인터솔라 유럽 2018(Intersolar Europe 2018)’에서 한국관 전시부스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인터솔라 유럽 2018’은 독일무역박람회산업협회(AUMA)와 국제전시연합회(UFI)가 인정한 국제 전문 전시회로, 유럽 태양광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럽 최대의 태양에너지기술 전문 전시회다.

한국관에서는 국내 9개 중소ㆍ중견기업의 태양광 관련 제품 전시부스와 한국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부스 등 총 16개 부스가 운영됐다.

참여 업체들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태양광 모듈(에스에너지,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SFC), 수상태양광(네모이엔지), 추적식태양광(성창), 태양광 저장용 2차전지(대진전지), ESS PCS,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데스틴파워), 배터리 복원기 및 배터리 방전기(리파워텍) 등이 대표적이다.

공단은 유럽 지역의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수출영업망 확대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부문과 희망 바이어에 대한 면밀한 사전 조사와 상담 매칭으로 비즈니스 계약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공단 관계자는 “독일은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유럽 태양광 시장의 관문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여를 발판으로 삼아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지난 2010년부터 온실가스 중립 달성, 탈원전·탈석탄 정책 목표를 수립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했다. 독일 정부는 2035년까지 발전량의 6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으로, 이번 우리 기업들의 전시회 참여가 독일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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