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가 KT ‘기가지니’ AI 스피커를 연계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그린카가 KT ‘기가지니’ AI 스피커를 연계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그린카는 KT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연계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AI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난 4월 1일 그린카와 KT간 ‘인공지능 카셰어링 개발’ 업무협약 이후 약 3개월만의 결실이다.

서비스 메뉴는 ▲카셰어링 그린카란 ▲그린카 예약하기 ▲가까운 그린존(차고지) 보기 ▲회원가입 안내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됐다. 간단한 명령어로 그린카 소개부터 인근 그린존 위치, 회원가입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차량 검색부터 예약까지 모든 과정을 AI스피커로 구현해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음성명령을 내리면 예약 가능한 그린카 차량이 TV 화면에 표시되며, 순서에 따라 말로 손쉽게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이후 자세한 예약내역은 등록된 휴대전화로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전송된다.

그린카는 AI 카셰어링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기가지니 서비스를 통해 그린카 회원으로 신규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6시간의 그린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대한 자세한 내용 역시 음성명령으로 확인 가능하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는 “이번 AI 카셰어링 서비스 출시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하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의 장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음성으로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지난해 8월 차량 안에서 고객 편의를 돕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어웨이’ 서비스 출시에 이어, 집 안에서도 음성인식 기능으로 그린카 차량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과 차량을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영역을 확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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