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900·G80 호평…내년 SUV도 선보일 계획

어윈 라파엘(왼쪽)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와 조프리 모티머-램 제이디파워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어윈 라파엘(왼쪽)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와 조프리 모티머-램 제이디파워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프리미엄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만에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했다.

EQ900(현지명 G90)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으며,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 G80,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 등을 수상하며 입지를 견고히 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탄생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제네시스가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품질평가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증명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특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제네시스의 판매 확대 및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G70, G80, G90 등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완성한 상태며,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확대에 따라 내년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8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 고급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고, EQ900은 고급차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또 올해 초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2018 브랜드 리포트 카드’에서 100점 만점에 81점을 얻어 34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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