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IoT 기반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신기술 R&D 전시회 개최

스마트홈 업계의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LH는 진주 본사사옥에서 IoT 기반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중소기업 신기술 R&D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하고 LH, LG전자,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서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동주택 ICT융합 과제’ 등 중소기업이 개발한 IoT기반 스마트홈 관련 신기술에 대한 성과 발표와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LH 전국지역본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홈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기술개발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

LH는 그동안 공동주택에 필요한 ICT융합 과제 발굴, 현장감 있는 맞춤․밀착형 기술컨설팅을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100만 임대주택을 활용한 파일럿 테스트베드 지원 등 중소기업의 스마트홈 기술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스마트홈 분야에서 ICBM(IoT‧Cloud‧Bigdata‧Mobile) 기반의 요소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LH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홈 기술들의 특징은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LH는 최근 공동주택 ICT융합 10대 과제로 ▲GIS연계 IoT 화재감지기 ▲QR코드방식 IoT 전기차 충전장치 ▲저비용 무선IoT 통신을 위한 지그비 복합모듈 ▲보급형 지하주차유도표시등 ▲IoT 전력측정기 등을 선정하고 요소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IoT 멀티센서등을 포함한 4개 과제는 올해 상반기에 개발완료 된 상황이며, 남은 6개 과제는 2019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LH는 스마트홈 신기술 공유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세부적인 요소기술과 실증결과를 중소기업과 협의해 순차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스마트홈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R&D 확대를 통한 기술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LH는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미래 공동주택을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홈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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