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강소형 기관에서 위탁집행형 기관으로 평가군이 상향 조정되면서 첫 경영평가를 받았다. 공단 측은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를 반영한 전사적 혁신노력을 통해 평가군 조정 첫 해에 상대평가 종합 A등급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공단이 우수한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핵심 동력으로 ▲新정부 출범에 발맞춘 국정과제 이행 ▲일자리 창출노력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실행의 핵심역할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창출 등을 꼽았다.

신정부 출범 후 혁신카드 도입 등을 통해 경영전략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신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앞장서고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책임기관으로 에너지전환 목표달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국민의 참여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사람 중심 경영과 평등한 기회 보장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 가족친화경영 등을 추진했으며 특히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용역, 파견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 제로’를 실현한 것이 평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 같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은 타 기관 사례 가운데에서도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는 입장이다.

또 에너지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빅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 수요관리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초석으로 삼아 국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