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는 독자 개발한 LED 청정기술 ‘바이오레즈’가 유한양행의 모기퇴치 제품 ‘해피홈 에어트랩’에 적용됐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제품은 GS홈쇼핑을 통해 지난 15일 첫 선을 보였다. 친환경기술로 산업계와 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미국 NASA 국제우주정거장에 채택돼 그 가치와 성능을 인정받은바 있다.

에어트랩에 적용된 바이오레즈 기술은 UV-LED를 이용해 모기뿐만 아니라 초파리 등을 제거하는 친환경 포충 기술이다.

모기 포집에 사용되는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 양이 태양광의 2/1000, 형광등의 1/10 수준으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바이오레즈는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자문위원인 이동규 고신대 교수의 성능검증 결과 모기를 유인하는 능력이 기존 모기퇴치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세계적인 곤충학 권위자인 미국 플로리다 대학 필립 콜러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표준기기보다 ‘이집트 숲모기’는 최대 13배, 얼룩날개모기류'는 최대 9배 높다는 결과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낸 바 있다.

박상권 서울바이오시스 UV 영업담당 부사장은 “유해화학성분이 없고, 수은 모기 포충기와 달리 LED 빛으로 모기를 유인하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제품”이라며 “유한양행의 제품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적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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