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을 위한, 일반인이 읽기 쉬운 원자력과 방폐물 안내서

박정균 원자력연구원 박사<사진>가 쓴 ‘원자력과 방사성폐기물’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로 뽑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박정균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박사가 지난해 발간한 ‘원자력과 방사성폐기물’(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펴냄)이 올해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그간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존재해왔던 원자력 분야에 대해 다양한 사례, 역사적 경험과 저자가 지난 30년 동안 연구, 체험하며 깨달은 내용을 바탕으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또 우리나라의 국가 에너지원부터 생활방사선 분야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특히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 처분에 대해 자세히 풀어놓았다.

박정균 박사는 1992년 ‘방사성세슘, 스트론튬, 코발트의 암석에 대한 수착연구’로 KAIST 화학공학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원자력연구원에 입원한 이래 방사성폐기물 분야 연구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2010년 영국 카디프 대학교 방문연구원으로 방사성폐기물처분안전성 공동 연구를 수행했고, 2012년 베트남 달랏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국제학술 활동을 펼쳤다. 또 시민참여연구센터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생활 속 다양한 과학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와 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학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한다. 올해 우수 학술도서는 인문학 분야 67종, 사회과학분야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총 285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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