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성과중심 인사 시행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한수원이 국정과제 추진과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과 글로벌전략실 신설, 신재생사업 조직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18일 내부 분위기 쇄신과 변화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처실장급 40명에 대한 보직 이동을 시행했다.

이번에 임명된 전혜수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장과 이숙경 중앙연구원 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부지구조그룹장은 한수원 최초의 여성 처장이다. 한수원은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 실현과 여성 지도자 육성을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또 현장 우선경영 방침에 따라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역량이 뛰어난 신규 보직자의 63%를 발전소 현장에 우선 배치했다. 본사와 사업소 주요 보직자의 18명은 신규 승진 또는 보직이동으로 조직 내 새로운 분위기를 도모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능력위주의 인사를 시행함으로써 성과중심의 인사방침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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