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테리어포럼’ 공식 출범, 초대의장에 구성기 삼성전자 상무
가전·건설 등과 인테리어 업계 융합, BM정립과 표준화 등 주도 기대

스마트+인테리어포럼 초대 의장에 선출된 구성기 삼성전자 상무가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인테리어포럼 초대 의장에 선출된 구성기 삼성전자 상무가 창립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인테리어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은 세계 최초로 가전·통신·에너지 분야와 건설·인테리어 분야를 융합한 스마트 인테리어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앞으로 관련 시장의 비즈니스모델 정립과 표준제정, 글로벌 시장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인테리어포럼’은 19일 서울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 한종희 스마트홈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사장)과 박재식 가구산업협회 회장, 조위덕 포럼 운영위원장(아주대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럼은 이날 ▲산업체 간 정보교류 및 공동 신사업 발굴 ▲스마트+인테리어 관련 시장환경 조성 및 개척 ▲정부정책 규제 및 조정, 공동협력방안 도출 등을 골자로 한 정관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초대 의장으로는 구성기 삼성전자 상무가 선출됐으며, 사무국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가 담당키로 했다.

조직은 의장과 부의장, 감사, 관련 산업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11개 분과위원회(정책표준, 테스트하우스, 시장개척+보급확산, 스마트키친, 교육·자격증, 금융지원, 스마트스페이스컬쳐, 조사연구, 공동구매, 융합디자인, 스마트주거사업지원)로 구성됐다.

포럼은 특히 표준화 연구를 통해 스마트+인테리어 기기, 플랫폼, 서비스 간 상호운용성과 연동성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의 인지도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세미나 개최를 올해 사업계획으로 설정했다.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 구축과 산업경쟁력 강화, 신규 비즈니스모델 및 과제발굴 등도 추진키로 했다.

포럼에는 300여개 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LH, SH공사 등 공공건설사부터 가전업체, 가구업체, 인테리어업체 등 100여개 기업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의 초대 의장에 선출된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앞으로 포럼은 스마트 인테리어 포럼의 비전과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의 틀을 만드는 작업, 가령 교육, 표준화, 견본주택 실증사업 등을 통해 기기 간, 산업 간 융합이 일어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4000여개에 달하는 인테리어 업계가 다양한 ICT기술을 접목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종희 스마트홈산업협회 회장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는 스마트 인테리어 시장은 첨예한 경쟁관계 속에 기기 간, 산업 간 수많은 융합과 파생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발족한 포럼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범하는 공동 협의체로서, 가전, 건설, 인테리어 관련 4000여개 중소기업이 힘을 모아 글로벌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구성기 스마트+인테리어포럼 초대 의장

“로드맵과 비전 정립 시급, 신규업체 문은 열려 있다”

- 소감은.

“인테리어와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포럼은 굉장히 의미 있는 자리라고 본다. 포럼에는 다양한 회원사들이 있다. 앞으로 함께 모여 새로운 과실을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포럼이 만들어졌는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우선 로드맵과 비전을 정립해야 한다. 스마트+인테리어 시장은 새로운 분야를 같이 모여 만들어 가야 한다. 이 때문에 어떻게 포럼과 산업이 발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계획을 잡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하다.”

-정부 또는 관계기관의 지원도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당장 정부에 바라는 점보다는 일단 많은 관심을 바란다.”

-관심 있는 업체들에 하고 싶은 말은.

“포럼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리스트업 하지 못한 기업들도 많을 것이다. 이제 막 포럼을 출범했고, 미디어를 통해 홍보가 될 텐데, 포럼에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은 사무국인 한국스마트홈협회을 통해 연락을 주시면 좋겠다.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