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인프라 활용해 첨단의료센터·지식산업센터 조성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 18만㎡, 소하지구 개발사업 17만㎡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롯데건설이 지난 5월 31일 광명 역세권 일대의 KTX인프라를 활용하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하나바이온이 발주한 해당 사업은 총 공사비 4800억원 규모의 복합 프로젝트로,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과 역세권 부지로부터 2km 떨어진 부지에 착공될 소하지구 개발사업으로 나뉜다.

롯데건설은 시공주간사로서 두산건설과 총 연면적 35만㎡ 규모를 공동시공 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지분은 55%, 두산건설은 45%다.

이번 개발사업에는 광명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학종합병원 유치가 포함됐다. 지난 3월 7일 광명시와 사업관계자인 하나금융투자, 광명하나바이온 등이 참석한 기공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광명 역세권 개발은 지식산업센터와 중앙대학교 대학종합병원, 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8만㎡ 규모로 개발된다.

역세권 개발부지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서 함께 진행될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연면적 약 17만㎡ 규모로 신축되고, 완공되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건강검진센터, 1차 또는 2차 병원, 근린생활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전국의 첨단 의료수요와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지식산업센터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대규모 종합병원과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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