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아시아 2018’ 첫 참가…미래 비전 ‘경계 없는 모빌리티 혜택’ 공개

관람객이 ‘CES 아시아 2018’의 기아차 전시관에서 니로EV 선행 콘셉트카 내부와 동일한 디자인의 HMI 칵핏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관람객이 ‘CES 아시아 2018’의 기아차 전시관에서 니로EV 선행 콘셉트카 내부와 동일한 디자인의 HMI 칵핏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개막한 가전쇼 ‘CES 아시아 2018’에서 텐센트 QQ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현지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텐센트 QQ 뮤직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탑승자에게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들을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 전략을 공개하며,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이끌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Boundless For All)’ 및 이를 구체화 한 핵심 전략 ‘모빌리티-A.C.E’를 설명했다.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미래차 시장을 둘러싼 혁신 경쟁 속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가 가져다 줄 무한하고 새로운 가치를 모든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Accessibility) ▲편의성(Convenience) ▲효율성(Efficiency)의 가치를 선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드(Connected) ▲친환경·전동화(Eco·Electric)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각오다.

기아차는 내년 실도로에서의 대규모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 및 양산성의 조기 확보에 나서고, 오는 2021년부터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커넥티드 분야의 경우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향후 경차에서 대형차에 이르는 모든 차급에서 커넥티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CES 아시아에 참가해 432㎡(약 13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량 1대와 4종의 전시물을 통해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미래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HMI 칵핏 ▲5G 칵핏 등을 선보인다.

또 동화 ‘피터팬’을 모티브로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기술을 매력적으로 풀어낸 브랜드 필름 ‘피터 리턴즈’를 비롯 다양한 기술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GBC)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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