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 추모 전시회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2018 - 9주기 추모 전시회'가 16~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피프티 피프티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매년 잭슨의 사망일(6월25일)을 기점으로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 전시를 주최해온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작가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회화, 사진, 영상, 입체, 설치, 그라피티,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작가 17명이 잭슨의 업적과 그의 인간적인 면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했다.

작가회는 잭슨의 사후 매년 전시회를 열어왔다. 작품 경매 등 수익금 전액을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에 기부했다. 이번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잭슨에게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한 개성 강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회는 "마이클 잭슨이 생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아동 인권 운동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16일 오후 5시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서는 잭슨의 음악을 리믹스한 디제잉 공연이 펼쳐진다. 작가들의 작품 경매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는 소니뮤직 코리아, 마이클 잭슨 팬 연합 등이 후원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작품 경매 등을 통한 판매 수익금은 올해도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에 기부한다.

24일에는 마이클 잭슨 팬 연합에서 주최하는 공연과 영상회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세계적으로 잭슨의 추모 물결은 다양해지고 규모를 키우고 있다. 커버 공연이나 영상회와 같은 전통적인 추모 외에도 스파이크 리(61) 감독이 잭슨 다큐멘터리 작업 등을 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