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엔 회복세 기록할 것"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과 매출이 주춤했지만 2분기에는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1분기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8800만개로 2017년 4분기 대비 26.0%,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53억7000만달러(5조7750억원)로 전분기 보다 32.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4% 증가했다.

리지드(평판형) OLED 패널의 경우 보급형 스마트폰의 액정표시장치(LCD) 채택과 중국 세트 업체의 수요 감소로 1분기 공장 가동률이 하락했다. 플렉시블(가변형) OLED 패널도 애플 수요 감소와 갤럭시 시리즈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공장 가동률이 감소했다.

유비리서치는 “1분기는 세트 업체 수요 감소로 실적이 저조했지만, 4월부터 풀 스크린 리지드 OLED 수요 증가로 공장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기 시작해 6월부터는 작년 수준으로 가동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플렉시블 OLED 공장에서도 삼성의 차기 모델 조기 양산과 애플 신모델용 양산을 시작해 가동률을 다시 100%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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