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을 검수 중인 신성이엔지 직원. (사진제공 : 신성이엔지)
태양광 모듈을 검수 중인 신성이엔지 직원. (사진제공 : 신성이엔지)

국내 태양광 셀ㆍ모듈 생산 업체가 우수 제조 기업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25일 에너지 리서치 기관인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 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선정하는 1등급 태양광 모듈 제조 기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 있는 수백개의 태양광 제조 기업 중 제조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증받은 것으로, BNEF에서는 분기별로 생산시설과 실적, 기업평가 등을 고려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신성이엔지는 충청북도 음성에 연간 200MW 용량의 태양광 셀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한 모듈을 국내와 일본ㆍ유럽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우수 제조기업 선정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2017년부터 물류 모니터링, 제품 정보의 추적 및 제어, 제품 상태 식별 및 불량 관리가 가능한 MES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추적 관리 시스템 구현으로 고품질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BNEF 1등급은 해외에서 기업의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한 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신뢰 할 수 있는 기업 이미지를 얻고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최근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미국 수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보이며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확대에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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