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메 컵’ 등 소장품 옮겨 전시…건물 외벽에 초대형 파사드로 경기 대진표 게시

현대차가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건물 외관 벽면에 경기 대진표 파사드를 조성한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 건물 외관 벽면에 경기 대진표 파사드를 조성한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국제축구연맹(피파)과 협업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하고자 대회기간(다음달 14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을 포함한 다음달 8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43일간 소장품 및 응원 문화 전시회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프레젠티드 바이 현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을 방문하는 세계 축구 팬들에게 피파 공식 파트너로서 1930년에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피파 월드컵부터 올해 피파 러시아 월드컵까지 각 시대별로 가장 진귀한 축구 유산을 소개한다.

또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별 축구팬들의 대표 응원 문화를 공유하는 등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를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위스 취리히 소재 피파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주요 전시품을 옮겨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전시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피파 월드컵 최초 트로피인 ‘줄리메 컵’ 등이 있으며,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의 실제 트로피도 대회 기간 중 모두 3회에 걸쳐 선보여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세계 최초로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의 모든 경기(총 64경기)에서 실제 사용된 킥오프 공인구를 경기가 끝나면 실시간으로 공수해 전시한다.

킥오프 공인구 전시와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의 유리 벽면을 이용해 조성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 경기 대진표를 실시간 게재함으로써 월드컵이 개최되는 러시아 현지에서 도심 내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펠레 축구화, 마라도나 유니폼, 야신 유니폼, 지단 축구화, 호날두 주장 완장 등 제1회 피파 월드컵부터 현재까지 피파 월드컵 사상 시대의 전설로 불리는 유명 축구 선수 관련 물품 70여점을 대거 전시한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월드컵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에서 실시한 사전 디지털 캠페인 ‘전세계 국별 월드컵 대표 응원 문화 공모전’의 결과물인 32개국 각국 대표 응원 문화 영상을 상영해 월드컵 응원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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