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라이트 카드 캠페인’부터 해외 생산법인 봉사까지

강경옥(왼쪽) 반원초등학교 교감과 곽용선 기아차 경영전략실장이 ‘그린 라이트 카드’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강경옥(왼쪽) 반원초등학교 교감과 곽용선 기아차 경영전략실장이 ‘그린 라이트 카드’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창립기념일(5월 25일)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시해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창립기념일을 전후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을 임직원 봉사활동 주간인 ‘기아 창립기념 봉사주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기아차 창립기념 봉사주간은 회사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모빌리티(보편적 이동권 실현)’를 주제로 매년 실시해왔다.

기아차는 창립기념 봉사주간 동안 임직원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본사와 생산공장이 소재한 서울, 경기, 광주 권역을 비롯해 지역본부 및 서비스 센터 등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린 라이트 카드’를 달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린 라이트 카드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초등학생들을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함으로써 움직이는 안전 표지판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린이 교통사고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기아차는 창립기념 봉사주간 동안 8만여개의 카드를 제작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 주변 600여개의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가방에 달아준다.

기아차는 대상 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60만여명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들에게 그린 라이트 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기아차 임직원들은 손수 포장한 그린 라이트 카드를 초등학생들의 가방에 달아주면서 등·하교지도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등의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이번 봉사주간에는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교통안전교육의 수준을 높여 진행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함께한다.

기아차의 4개 주요 해외 생산법인도 창립기념 봉사주간에 참가해 현지 여건에 맞는 봉사활동을 했으며 앞으로 참여 해외법인을 더욱 확대해 세계적으로 통합된 봉사주간을 실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