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전자정보공과대학(학장 이종철)은 25일 80주년기념관에서 ‘제6회 풍력터빈 및 신재생에너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풍력터빈 및 신재생에너지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2013년 한국과 태국의 풍력 터빈 엔지니어들이 기술교류를 통해 시작돼 매년 태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풍력 터빈 기술을 중심으로 태양광 소수력 등 기타 재생에너지 기술 분야에 관한 컨퍼런스로 확대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컨퍼런스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소형풍력터빈 엔지니어링 최적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광운대학교 전자정보공과대학이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및 해외 풍력터빈 시스템 및 부품기업과 정부기관, 연구기관, 대학교 등에서 참여해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형풍력터빈 엔지니어링 최적화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소형 풍력발전시스템의 인증 취득을 위한 성능시험과 최적화 엔지니어링에 관한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6개 이상의 소형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이용·개발·촉진법에 따른 설비 인증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종철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 학장과 김병희 강원대 메카트로닉스공과대 학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이영호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위라카이 로날린 태국 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 등 주요 내외빈과 학생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총 4세션으로 구성돼 소형 및 대형 풍력터빈 시스템,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 소형풍력발전 연구개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와 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이날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과 태국의 RMUTT 공과대학 간의 MOA 협약도 예정돼 있다. 이번 MOA를 통해 두 대학 간의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연구협력과 학생 및 기술교류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부대 행사로 국내 소형풍력발전 시스템 및 부품기업들이 주축이 되는 소형풍력시스템 및 부품기업 협의체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소형풍력 관련기업들의 애로사항 과 문제점을 수렴하고, 앞으로 소형 풍력 발전 시장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중요성과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