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재즈·R&B 국악으로 푸는 젊은 국악인들의 축제
‘불후의 명곡’ 우승자 이봉근, ‘너목보’ 이윤아 첫 무대

젊은 국악인들이 발라드와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생중계로 방영돼 현장의 열기가 고스란히 안방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국악방송은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국악방송 공개홀에서 국악인 이봉근과 소리꾼 이윤아가 출연하는 ‘콘서트 오늘’을 개최한다.

이봉근은 국악과 재즈·가요의 융합을 선보이는 등 국악의 경계를 넓혀온 국악인으로, 앞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추억’, ‘눈 먼 사랑’, ‘적벽가’ 등 단가에 더불어 가수 김도향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다.

이윤아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국악 특유의 정서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하는 소리꾼으로,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가수 거미의 노래를 국악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소리꾼 이윤아는 이번 ‘콘서트 오늘’ 무대에서 ‘후애’, ‘눈물꽃’, ‘성주풀이’와 함께 가수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국악으로 리메이크해 선보인다.

한편 ‘콘서트 오늘’은 24일을 시작으로 매월 2회씩,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총 4개월에 걸쳐 소리꾼 14명이 참여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 현장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방송관람신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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