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병춘)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5월 19일부터 20일 양일 간 경북 칠곡숲체원에서 대구시 워킹맘 워킹대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에너지·숲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공단 측은 '에너지 아나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에너지전환과 나눔기술, 신재생이라는 소재를 숲을 통해 경험하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가족이 소통·화합하는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아나바다란 에너지를 '아껴쓰고(에너지절약), 나눠쓰고(적정기술), 바꿔쓰고(에너지전환), 다시쓰는(신재생)' 것을 의미한다.

이번 캠프의 첫째 날에는 숲 오감체험, 에너지 노래 부르기 등을 진행해 가족의 유대감과 에너지에 대한 친근감을 높였으며, 둘째 날은 야외 미션인 숲 속 런닝맨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지식에 대한 세대 간 이해를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고, 특히 숲 속 런닝맨을 통해 신재생을 배운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참가 부모 역시 “캠프가 활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균형 있는 삶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앞으로 대구경북의 에너지교육은 재미와 즐거움을 넘어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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