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한전기, 천호전력, 한국나이스기술단 선정

낮은 단가 4곳만 신청

부산시는 940여가구 미니태양광(250~ 300W) 보급 지원 사업과 관련해서 전기공사업체 3곳을 선정, 발표했다.

총 예산 5억 3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부산지역 전기공사업체로 효한전기(주)(대표 홍순선), 천호전력(주)(대표 김동영), (주)한국나이스기술단(대표 최형식) 등이다.

효한전기는 마이크로발전소와 럭스코 모듈을 사용하며 천호전력은 S-Energy사, 한국나이스기술단은 한화큐셀코리아의 모듈을 사용해 시공할 예정이다.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3만~6만원이 나오는 경우 260W 발전설비 기준으로 6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부산시는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보조금을 발전설비 용량에 따라 51만~61만원 규모로 설비용량에 따라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개별단위 190여 가구, 단체지원 750여 가구이며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참여기업과 발전설비를 선택 후 지원신청서를 부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0만~89만원에 공급하며, 시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 부담금은 9만~28만원이 된다.

이번에 신청한 전기공사업체는 총 4곳으로 지역제한으로 탈락한 충남 업체를 제외하고 부산 업체는 모두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기공사업체의 신청이 저조한 것에 대해 단가가 낮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계기로 바람직한 전기 소비와 생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태양광 발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운영매뉴얼’을 작성, 올해 하반기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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