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성공한 영화 시리즈 '스타워즈'가 세계 박스 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스타워즈는 1일 트위터 계정에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 @마블스튜디오(MarvelStudios) 앤드(and) @어벤져스(Avengers): #인피니티워(InfinityWar).'라는 메시지와 함께 의미심장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스타워즈'의 제다이 기사로 보이는 손이 어벤져스를 대표하는 히어로 '아이언맨' 손을 향해 광선검을 넘겨주는 모습이다. 해당 이미지 속에는 "저 머나먼 은하계 팬이 지구의 가장 강력한 영웅들에게,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축하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아울러 하단에는 루카스 필름의 캐슬린 케네디 회장의 서명이 쓰여있다.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제작한 마블 스튜디오와 루카스 필름은 모두 월트 디즈니사의 계열사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북아메리카에서 개봉한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는 개봉 주에 약 2억5000만 달러(약 267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북아메리카 역대 개봉주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2억4800만 달러(약 2654억원) 기록을 깼다.

'어벤저스 : 인피니티 워'는 북아메리카에서 앞서 지난달 25일 개봉한 한국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6일째 500만 관객을 넘겼다. '사전 예매량 100만장 돌파',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 등 매일 새 기록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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